2024년 11월 25일(월)

누리꾼이 추측한 도깨비 '김고은'의 소름돋는 정체

인사이트tvN '도깨비' 캡처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저는 전생에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아직까지 전생이 알려지지 않은 '김고은'의 정체를 향한 한 누리꾼의 추측 글이 화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속에서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지은탁(김고은 분)의 전생을 추측하는 글이 올라왔다.


드라마 '도깨비'의 경우 주인공 모두 과거와 현재가 연결돼 있으나 아직까지 지은탁의 과거는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해당 글을 게시한 누리꾼 A씨는 자주 나오는 궁중 회상신에 지은탁의 전생에 대한 실마리가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예측을 풀어놓았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캡처 


누리꾼 A씨에 따르면 과거 어린 왕(김민재 분)은 자신의 앞에서 넘어지는 왕비(김소현 분)를 잡아 안아주며 "무거운데..."라고 말한다.


그러자 왕비는 "무정하신 어떤 분이 심중에 계시어"라고 대답했다.


누리꾼 A씨는 해당 장면에서 왕비가 '심중에 있다'고 말한 것이 '임신 중'이라는 의중적 의미를 띠고 있다고 추측했다.


즉, 도깨비 신부인 지은탁이 왕과 왕비 사이에 태어나는 아기라는 것이다. 이는 도깨비 첫 회에서 김신(공유 분)이 죽을 아기를 태어나게 하는 것과도 연결된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캡처 


이어 누리꾼 A씨는 "이렇게 되면 김신과 지은탁은 삼촌과 조카 사이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한다는 전개와 맞닿는것 같다"고 말했다.


지은탁이 과거 왕의 자식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두고 누리꾼들은 '그럴듯하다', '억지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독 지은탁의 전생만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드라마 '도깨비'가 어떠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NAVER TV캐스트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