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불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28.5%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지지율보다 5.5%p 상승한 수치이다.
반면 반 전 총장은 20.4%로 3.1%p 하락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떠오르는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 주보다 소폭 하락한 10.2%를 나타냈다.
이로써 엎치락뒤치락했던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8%p 이상 차이를 보였다.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 6.7%, 안희정 충남지사 5.8%, 박원순 서울시장 4.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스마트폰 앱, 무선·유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21.3%에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