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문재인 전 대표가 유시민 작가를 다시 정치권으로 복귀시키려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5일 JTBC '썰전' 200회 특집으로 진행된 정치인들의 축하 인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유시민 작가와 정치 파트너로 영입하고 싶은 속내를 은연중에 드러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썰전에 대해 "썰전을 통해 보수와 진보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썰전이 계속해서 좋은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MC 김구라와 전원책 변호사에게 덕담을 건넸다. 훈훈한 덕담을 이어가다 유시민 작가에 관해 이야기 할 때는 눈빛이 달라졌다.
문 전 대표는 유 작가에게 "정치를 안한다 말씀하시지 말아달라"며 "언젠가는 운명처럼 정치가 다시 유시민 작가님을 부를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썰전'에서 맹활약 중인 유 작가의 정치 복귀를 바라는 이는 매우 많지만 유 작가의 정계 복귀는 불투명하다는 해석이 많다.
유 작가가 지난 대선 이후 출간한 저서에 "정치판을 떠났다"고 언급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문 전 대표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시청자들은 "만약 문재인 전 대표가 정말로 대통령이 되면 유시민을 총리로 임명하는 것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