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일부 보수단체가 조선일보에 '계엄령 선포'를 주장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 4일 조선일보 종이신문 A30 쪽 '오피니언' 면 하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탄핵기각 및 계엄령선포 촉구 제1차 범국민대회 공지' 광고가 실렸다.
해당 광고 내용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에 국방부 맞은편 전쟁기념관에서 계엄령 선포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린다.
광고에는 "'계엄령선포'만이 12만 종북 간첩을 대청소할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님 탄핵'은 반드시 기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실려있다.
이어 매주 이어졌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는 북한지령에 따라 종북세력들이 주축된 일종의 '국가전복 반란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 시국을 '국가시상사태'라 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계엄령 선포를 촉구한 것이다.
한편 해당 집회의 주최와 주관은 공군 출신 '한성주 장군'과 '한성주 장군 시사브리핑'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윤PD'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