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그룹 '코요테' 멤버 신지가 리더 김종민이 자신의 SNS를 수시로 체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신지가 출연해 김종민과의 각별한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신지는 "김종민이 SNS를 안 하는 척하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내 계정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틀 정도 사진을 안 올리면 김종민이 매니저한테 전화한다"며 "'신지 무슨 일 있냐, 왜 사진이 안 올라 오냐'면서 전화해서 확인해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지는 "내가 외로움을 많이 타고 기분이 왔다 갔다해서 그렇다"며 "김종민이 내 걱정을 정말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신지는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에 출연해 수입이 없어 힘을 때 김종민이 아무것도 묻지 않고 돈을 보내준 사실을 고백하며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소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4일 열린 '2016KBS 연예대상'에서 김종민이 대상을 수상하자 신지가 무대 위로 올라가 기쁨의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종민에게 축하글을 남기는 등 두 사람은 남녀 사이에도 친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