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손석희 JTBC 보도 부문 사장이 제작진을 압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손석희 보도국 사장이 200회를 맞은 썰전에 축하 영상을 띄웠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사장은 '썰전'에 대해 한말씀 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지금이 제일 재밌는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해달라"며 덕담을 전했다.
그렇게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손석희는 "다만 부탁드릴 것은, 녹화를 월요일에 한다면서요?"라며 돌변(?)했다.
이어 "그걸 하루나 이틀 정도 늦추면? 제작진들이 굉장히 힘들다면서요?"라며 압박을 시작해 나갔다.
'오들오들' 떠는 제작진에게 손 사장은 "도저히 못하나요?"라고 재차 물었고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대개 노력하다보면 되거든요"라고 응수하며 미소를 띠었다.
썰전 제작진을 떨게 만드는 '직장 상사'이자 사장님인 손석희 앵커의 모습은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