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역도요정' 강기영에게 찾아온 새로운 인연은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 배우 '김슬기'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김대호(강기영 분)가 슈퍼직원 김슬기(김슬기 분)에게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슬기는 자리에 없는 슈퍼 사장님을 대신해 김대호의 가게로 배달을 왔다.
커다란 상자를 테이블 위에 턱 올려놓은 김슬기는 "김 사장님 정관수술하러 갔다. 아이 네 명 안된다고 말이다. 부부금슬이 워낙 좋아야지"라고 말해 김대호를 부끄럽게 했다.
이어 김슬기는 목이 마르다며 김대호에게 사이다 한 병만 줄 것을 부탁했다. 마치 CF의 한 장면을 보듯 사이다를 벌컥이는 김슬기의 모습에 김대호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우연히 슈퍼에서 만나 소주까지 나눠 마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애정공세를 펼쳐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한편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운동밖에 몰랐던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다가온 폭풍 같은 첫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낸 청춘로맨스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