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시그널', '또 오해영'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응답하라1988'을 시작으로 '시그널', '디어 마이 프렌즈', '더 케이투', '또 오해영'에 이어 '도깨비'까지.

지난 2016년에는 그야말로 tvN 드라마들이 연이어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거듭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tvN은 어떤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래 현재까지 확정된 2017년 tvN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한다.

1. 연우진·박혜수 주연 '내성적인 보스'

tvN '내성적인 보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다.

'막돼먹은 영애씨15'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2. 이제훈·신민아 주연 '내일 그대와'

tvN '내일 그대와'

tvN '도깨비' 후속작인 '내일 그대와'는 배우 이제훈과 신민아의 호흡으로 두 사람의 팬들뿐 아니라 '도깨비' 앓이를 하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 여행자 유소준(이제훈)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인 송마린(신민아)의 피할 수 없는 시간 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월3일 첫 방송.

3. 이보영 주연 '마더'

바자

믿고 보는 이보영이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킹한 '마더'로 돌아온다. '마더'는 학대 받는 소녀를 납치하고 그 소녀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0년 도쿄 드라마 어워드에서 각본상·여우주연상·작품상·연속 드라마 우수상 등을 휩쓴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4. 남주혁 출연 유력한 '하백의 신부 2017'

Instagram 'skawngur', 만화 '하백의 신부'

최근 배우 남주혁이 출연 제의를 받으며 화제가 된 '하백의 신부 2017'도 올해 tvN 기대작 중 하나다.

'하백의 신부 2017'은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다. '미생'의 정윤정 작가와 '나인', '삼총사' 등을 연출한 김병수 PD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5. 조승우·배두나 주연 '비밀의 숲'

연합뉴스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가 호흡하게 될 기대작 '비밀의 숲'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극중 조승우는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 배두나는 의욕 넘치는 경찰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게 된다.

'비밀의 숲'의 첫 촬영은 오는 1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2017년 상반기 편성을 tvN 내부에서 최종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