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박하선이 고등학생 때 겪은 친구들의 괴롭힘에 극단적인 생각도 할 만큼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 출연한 박하선은 고등학생 때 괴롭힘을 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안 좋은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하선은 당시 '안 좋은 생각'을 접도록 도와준 친구를 만나 서로 힘이 되어줬던 시절을 떠올리며, 친구를 "서로 힘이 되어 준 친구"라며 "내가 없어지면, 이 친구는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며 안 좋은 생각을 이겨냈다고 소개했다.
친구는 당시 도움을 받았던 선생님 전화번호를 알아왔다며 전화해보자고 제안했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 오랜만에 하는 연락에 긴장한 박하선은 선생님이 전화를 받고 자신을 기억하자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하선은 "안 좋은 친구들이 괴롭힐 때 선생님은 나만 알게끔 그 친구들을 떼어 놓고, 좋은 친구들과 지낼 수 있게 조율해주셨다"며 "현명하신 은사님"이라고 소개했다.
선생님은 "만나 뵐 수 있겠냐"는 박하선과 친구의 갑작스런 제안에도 "바쁠 것 없다"며 "예쁜 하선이 얼굴 봐야지"라고 대답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날 '내게 남은 48시간'에서 박하선은 '나를 있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