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왼쪽에"…군대서 밥 푸는 추미애에게 보좌관이 한 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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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지난 3일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1포병여단을 방문한 추미애 대표는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계 현장을 둘러본 뒤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이가 있었다. 바로 추미애 대표의 '보좌관'.


그는 식판을 든 추 대표가 밥을 푸려고 하자 조용히 옆으로 다가가 "밥은 왼쪽에 푸시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는 국과 밥을 반대로 담아 구설수에 올랐던 몇몇 정치인들을 의식한 듯한 조언으로, 보좌관의 조언을 들은 추 대표는 무사히(?) 밥을 왼쪽에 펐다.


보좌관은 이후에도 추 대표가 격려사를 할 때 조용히 메모를 건네고 사라지는 등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해 성심성의껏 추 대표를 보좌했다.


한편 이날 추미애 대표는 3일 훈련소를 수료하는 아들을 뒤로 하고 군부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렸다. 이는 안보 부문에 있어서 민주당의 수권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행보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