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덴마크 체포 당시 정유라 씨가 입고 있던 패딩이 캐나다 명품 '노비스' 제품이라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나온 가운데 해당 업체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아니다"라고 선그어 말했다.
지난 4일 TV조선 '뉴스 판'에 따르면 모 백화점의 '노비스' 관계자는 "정유라 패딩은 우리 제품이 전혀 아니다"라며 "패딩의 디테일이 노비스 제품과 많이 다른데 왜 이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부터 정유라 패딩이 노비스 패딩이 맞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누리꾼들은 정 씨가 덴마크 체포 당시 입었던 '패딩'이 100만 원 대를 호가하는 캐나다 명품 브랜드 '노비스' 제품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해당 브랜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입고 등장해 '천송이 패딩'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정유라 패딩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자 일각에서는 이를 '블레임 룩(Blame Look)' 현상이라 해석했다.
'블레임 룩'이란 사회적 논란이 된 인물의 옷, 화장, 액세서리 등이 화제가 돼 유행으로 번지는 사회현상을 일컫는다.
최순실 씨의 프라다 신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립밤 또한 이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인물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다 보니 사소한 것까지 눈에 띌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이슈에 서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블레임 룩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