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newstapa'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새누리당의 김진태 의원과 1 대 1로 맞붙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4일 뉴스타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함께한 '뉴스포차' 3회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뉴스타파 홍여진 기자는 표 의원에게 "왕년에 싸움 좀 하셨다니까 드리는 질문입니다. 동료 의원 중에 패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이라고 물었다.

표 의원은 홍 기자의 직설적인 질문에 당황해 했다.

하지만 이내 너털웃음을 지으며 "누구 한 명을 집어야 하나? 김진태 의원! 패주는 게 아니라 1 대 1로 붙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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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의원은 "그냥 아니잖아요. 가슴 아프게 가족 잃은 분들을 모욕하고,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에게 환호받는다는 이유 하나로 다른 사람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태는 용서 못 할 거 같다"며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홍 기자는 표 의원이 전직 프로파일러임을 언급하며 김진태 의원의 심리 분석을 요청했다.

표 의원은 "옳고 그름, 인간성, 양심,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 약자에 대한 보호 같은 가치들을 의식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뒤로 미뤘던 것 같다"며 "김 의원 스스로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야'라고 세뇌하며 자신이 지켜야 할 것만 바라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표 의원은 "김 의원이 어떤 가치들을 감추고 억누른다 한들 내면적 갈등은 더 거세져 어디에선가 갑질 혹은 갈취 같은 비정상적 행동으로 표출 될 거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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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