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성남시장 이재명이 선거연령 만 18세보다도 어린 17세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보신당에게 대국민 사죄의 의미로 선거 제도 교정에 협조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표의 등가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거연령을 17세로 낮추고 권역별 비례대표 중대선거구제 교정 등 정치개혁에 앞장서라"며 개보신당이 살아남을 수 있는 법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요즘 웬만한 초등생도 성인과 별다를 바가 없다며 선거제도를 낮추자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촛불집회를 주도한 고등학생은 말해 뭐하나. 17세면 충분히 자기 판단으로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선거제도 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민주공화국 주권자임에도 박탈했던 선거권을 이제 돌려줘야 한다"며 선거연령을 낮추는 것이 법적으로도 정당하다고 말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