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최근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된 임 모 씨가 마약 투약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임 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음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씨에게 제기된 마약 투여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경찰은 "단순 기내 소란행위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죄를 적용해 임 씨를 재판에 넘겨야 한다"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앞서 경찰은 임 씨가 만취상태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판단하기에 A씨의 음주량이 많지 않았다고 판단,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소변검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A씨가 거부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경찰 소환 조사가 이뤄진 지난달 26일 임 씨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체모 등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