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임요환이 장남에 종손이라는 이유로 김가연은 시댁으로부터 아들 출산 요구를 받고 있다.
4일 방송되는 MBN '사돈끼리'에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양가 어머니들이 출연해, 김가연 부부의 효도선물로 한의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가연의 시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요환이 아버지가 며느리의 건강 상태를 보고, 셋째 손주가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2015년 8월, 43살의 김가연은 두 번의 유산 끝에 어렵게 둘째 딸 하령 양을 낳았다.
이날 양가 어머니들은 한의사로부터 "김가연 씨가 아직 산전 몸 상태로 회복되지 않았다"며 "두 어머니보다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 됐다.
그런데 그 순간 김가연의 시어머니는 한의사에게 "약을 먹으면 혹시 며느리가 임신이 가능할까요?"라고 물어 김가연과 친정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가연의 시아버지도 지난 하령 양의 돌잔치에서 "하령이도 소중하지만, 아들을 낳아야 한다"며 셋째 아들 출산을 언급한 바 있다.
이후 김가연의 친정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마음이 찢어지게 아팠다.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그런 질문을 한 사돈께 많이 서운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의원 방문 후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들을 위해 김가연이 식사 자리를 만들었지만, 그 자리에서 김가연의 친정어머니가 눈물을 보여 가족은 물론 제작진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4일 밤 11시 MBN에서 방송되는 ‘사돈끼리’에서 밝혀진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