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셜록4' 더빙 논란에 KBS가 내놓은 해결방안

인사이트KBS 제공


[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해외걸작드라마 '셜록 시즌4' 재방송은 더빙이 아닌 자막본으로 방송된다.


지난 3일 영국 BBC 드라마 '셜록 시즌4'를 방송 중인 KBS는 '셜록 시즌4'의 재방송을 자막으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KBS 1TV에서는 '셜록 시즌4'의 첫 번째 에피소드 '여섯 개의 대처상'을 더빙 버전으로 방송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셜록 시즌4'의 더빙을 둘러싸고 일부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원래 목소리를 들려달라며 원작 그대로 방송을 요구했다.


원작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BBC 등 해외 홈페이지에서 원본을 볼 수 있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KBS는 시청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방송을 선택할 수 있도록 1TV 본방송은 더빙제작으로 방송하며, 2TV 재방송은 자막으로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큰 인기를 얻은 시즌3에 이어 2년 만에 돌아온 '셜록 시즌4'는 영국 작가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셜록 홈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드라마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양산하고 있다.


한편 KBS 1TV에서는 2부가 오는 9일 밤 11시 40분에, 3부가 오는 16일 같은 시간에 방송되며, 재방송은 KBS 2TV에서 1부가 오는 8일, 2부가 오는 15일, 3부 22일에 방송된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