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씨가 모든 의혹을 엄마 최순실 씨에게 떠넘기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정 씨의 욕설 일화가 다시금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평소 정 씨가 욕을 접두사처럼 쓴다고 밝히며 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손 의원은 "개똥을 치우라는 최순실의 잔소리에 정유라가 욕을 했다"며 "최순실에게도 'XXX아, 나 말 안 타'라고 소리 지른다"라고 전했다.
정 씨의 욕설과 막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정 씨는 이대 부정입학 의혹이 일자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너희 부모를 원망해'라는 글을 SNS에 올려 보는 이들을 분노케 한 바 있다.
그뿐 아니라 정 씨는 승마 관련 장비가 분실됐을 때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K스포츠 재단 직원에게 '양아치 같으니', '조져버려야겠음'과 같은 막말을 쏟아냈다.
한편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정 씨의 구금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4주 연장했으며, 이에 정 씨는 법원 결정에 불복·항소할 듯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