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풍문쇼 "몸캠 남자 배우들 순진하기 때문…녹화 사실 몰라"

인사이트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최근 잇따라 유출된 남자 배우들의 이른바 '몸캠'에 대해서 홍석천은 "상대방의 영상 녹화 여부를 몰랐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남자 배우들의 노출 동영상 '몸캠'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이날 방송에서 한 패널이 "과거 여성 연예인들의 노출 동영상이 유출된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이번에는 남자 연예인들이다"고 포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그러면서 SNS를 통해 유출된 A씨로 추정되는 배우의 몸캠에 관해 "사실 인터넷상에 거론되는 배우와 똑같다"며 "소속사는 일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고 A씨 역시 SNS를 비공개로 전환해 이는 어느 정도 인정한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방송인 홍석천은 "순진한 거다"며 "단둘이서 하는 건데 녹화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자 다른 패널은 "한 마디로 변태성욕자가 아닌가"라며 묘한 반발을 드러냈고 배우 김가연은 "그저 성적 취향인 것"이라고 대립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또한 방송에서는 '몸캠'을 찍은 이유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패널들은 "여성이 먼저 제안하고 남자가 이에 따라 응했을 수도 있다"고 반응하는 반면 "연예인이고 타인에 의해 밝혀질 수 있는 상황인데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방법의 피싱일 가능성도 높다"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배우 김가연은 "(예를 들어) 불특정 다수에게 몸캠 피싱을 했는데 연예인도 포함돼 협박했을 수도 있겠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NAVER TV캐스트 '풍문으로 들었쇼'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