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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스위치' 잘못 눌러서 미사일 6발 동해 투하···모두 '40억원'

새해 첫날부터 우리 해군의 어이없는 실수로 미사일과 어뢰 등이 바다로 투하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새해 첫날부터 우리 해군의 어이없는 실수로 미사일과 어뢰 등이 바다로 투하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또한 해군의 이번 실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4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오전 6시 10분께 강원도 양양에서 약 48km 떨어진 동해 상공에서 초계 비행을 하던 해군 해상초계기에서 무기들이 줄줄이 바다로 투하됐다.


해군 부조종사는 초계 임무 중 북한 잠수함의 음파 탐지를 위해 '소노부이'를 바다에 투하하는 과정에서 스위치를 잘못 누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스위치 조작 실수로 동해 바다에 떨어진 무기는 하푼 미사일과 어뢰, 대잠수함 폭탄 등 6발이다.


무기들이 발사되지 않고 떨어졌기 때문에 폭발이 되진 않았지만 무기들이 떨어진 해상에서 어부들이 작업 중이었다면 아찔한 순간을 연출할 뻔 했다.


해군은 떨어진 미사일들의 폭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고, 투하된 무기들을 탐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