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2016 KBS 연말시상식'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배우 차인표가 소신 있는 '수상소감'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31일 차인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라미란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라미란은 "시작할 때부터 차인표 선배님에 베스트 커플상 받고 싶다고 노래하셨다. 받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는 "모든 영광을 라미란에게 돌린다"며 "올해 50살인데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인표는 "50년을 살며 느낀것 세 가지가 있다"며 "첫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둘째,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2016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은 차인표, 라미란을 비롯해 배우 김하늘-이상윤, 오지호-허정은, 송중기-송혜교, 현우-이세영, 박보검-김유정, 진구-김지원까지 7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