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참이 거짓 이기는 대한민국 되길" 송중기 대상 수상 소감 (영상)

인사이트KBS 2TV '연기대상'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태양의 후예' 배우 송중기가 뼈 있는 연기대상 수상 소감으로 새해 소망을 밝혔다.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배우 박보검과 김지원의 사회로 올해 30년을 맞이한 '2016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연기대상 수상자에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가 호명돼 공동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송혜교는 먼저 "감사드린다"며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너무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연기하면서 부족한 모습을 봤다. 부끄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다. 항상 옆에서 도와주시는 우리 팀들 고맙다"며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 씨를 만나서 인 것 같다"고 공동 수상한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눈물을 흘리며 "부족한 게 많아서 아닌 척 하고 있지만 스태프들이 많이 채워준 거 알고 있다. 감사하다"며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이기도 한울보처럼 울 때마다 위로해 준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 고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까 차인표 선배님께서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2017년에는 참이 거짓을 이기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중기의 제대 후 첫 드라마이자 한류 스타 송혜교가 출연한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는 방영 기간 내내 숱한 화제를 만들어내며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세운 작품이다.


NAVER TV캐스트 '2016 KBS 연말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