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문재인 전 대표가 최근 들어 속 시원한 발언을 이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행보가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나머지 답답하다는 의미로 국민에게 '고구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게다가 차분하다 못해 묵묵하기까지 한 문 전 대표의 성격과 달리 연일 거침없는 발언으로 '사이다'라 불리며 차기 대선주자로 급상승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비교까지 당했다.
이러한 민심에 압박감이 생긴 것일까?
문 전 대표는 최근 들어 과거보다 조금 더 용감해진 발언들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 과거에 비해 비교적 입장을 시원하게 드러낸 발언 5가지를 모아봤다.
1. "구체제와 구악을 청산하고 낡은 관행을 버려야 합니다.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2. "부정부패를 대청소해야 합니다. 반칙과 특권은 반드시 응징받아야 합니다."
3. "이번에야말로 세상을 완전히 바꾸는 시민혁명 우리가 완성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4. "대한민국 대통령은 무조건 미국 먼저 가야 한다는 그런 고정관념을 이제 극복해야 합니다."
5. "나는 평생 세상을 바꾸려 노력했다. 반기문 총장은 구체제 속에서 늘 누려온 인물로 '대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을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