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31일 새벽 헨리는 자신의 SNS에 "힘들다. 지친다. 이젠 혼자 못 하겠어요"라며 "9년 전부터 실수. 이젠 저기 너무 커져서 서포트 못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새벽에 올라온 헨리의 복잡한 심경 글에 팬들은 "무슨 일이 있던 거냐", "힘내라. 응원한다"라며 걱정하는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헨리는 "나는 이제 내 팬들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이 글 보면 나를 대신 얘기 좀 해주세요. 우리 회사 내말을 안 들어요"라고 덧붙였다.
평소 SNS로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을 즐겼던 헨리의 한밤중 돌발 고백에 팬들은 적잖이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헨리가 올린 "나를 대신 얘기 좀 해주세요. 우리 회사 내 말을 안 들어요"라는 문장에서 소속사와 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헨리의 해당 SNS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