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MBC '연예대상',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사모 회원이 유재석이 좌 편향된 단체에만 기부를 한다며 불만을 제기한 글이 화제다.

지난 28일 박사모 카페에는 '대구 서문시장에 유재석이 5천만 원 기부한 거에 관하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유재석이 아름다운재단에 많은 돈을 기부했다는 것을 알고 매우 화가 났다며 글을 시작했다.

앞서 유재석이 아름다운재단에 10년간 매달 500만 원씩 후원해온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A씨는 "왜 유재석이 좌파시민단체에만 기부하냐"며 "애국우파 단체 어버이연합 같은 데는 기부 안 하냐"고 유재석 관련 트위터 계정 매니저와 싸운 적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왜 (유재석이) 편향됐냐. 우파한테도 기부하면 내가 분노를 멈추겠다" 말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그러면서도 유재석이 최근 큰불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기사를 보고 기분이 좋았다며 유재석의 좌우 공정한 기부를 당부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31일 현재 삭제된 상황이며 박사모에서는 유재석과 연예인 비방을 자제하자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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