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향수'에 집착하게 된 씁쓸한 이유가 공개됐다.
30일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제작진은 안정환의 남다른 '향수 사랑'에 얽힌 뒷이야기가 이번 주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중국 장가계로 두 번째 패키지 여행을 떠난 김용만이 멤버 안정환의 '향수 사랑'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이날 김용만은 "정환이가 늘 향수를 뿌리는 게 이해가 안 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냄새 난다고 인종차별 당했던 기억 때문에 생긴 버릇이더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정환은 과거 여러 방송에 나가서도 해외에서 뛸 때 "마늘 냄새가 난다" 등의 '인종 차별' 발언을 들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안정환이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 리그 등을 경험하면서 얼마나 수많은 인종차별을 당했을지 감도 오지 않는 가운데, 그를 응원하는 격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