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욕설·막말 난무하는 정유라 '카톡 문자' 메시지 공개 (영상)

YouTube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최순실의 SNS 대화록이 공개된 데 이어 독일에서 도피 중인 최씨의 딸 정유라의 욕설과 막말이 난무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30일 채널A 뉴스는 정유라가 독일 현지에서 최순실의 페이퍼컴퍼니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 소속직원 4명, 전남편 신주평 등과 함께 한 '카톡'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널A가 입수한 대화는 정유라가 출산 이후 승마 훈련으로 독일로 이주한 시기인 지난해 8월부터 약 한 달 간 코레스포츠 직원들과 나눈 내용이다.


코레스포츠는 삼성의 정유라에 대한 지원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로, 대화에 참여한 직원들은 정유라의 독일 승마 훈련과 후원을 위해 일하는 이들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


공개된 단체 대화방을 보면 'y'라는 아이디를 쓰는 정유라는 이 직원들에게 자신이 아끼던 승마 장비가 없어졌다며 비속어까지 써가면서 화를 낸다.


또한 정유라는 당시 남편이던 신주평 씨를 통해 직원들에게 "장비를 찾지 못하면 모두의 머리털을 뽑아버리겠다"며 막말을 퍼부었다.


대화방에 함께 있던 코레스포츠 직원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정유라는 아랑곳 않았다고 채널A는 전했다.


앞서 정유라는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을 받았을 때도 '돈도 실력이다 능력이 없으면 부모를 원망하라'는 SNS 글을 남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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