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라라랜드' 고속도로 오프닝, 올해 빛낸 '명장면' 1위

인사이트영화 '라라랜드'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2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라라랜드'의 오프닝 장면이 2016년 명장면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 수입사 판씨네마는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를 빛낸 명장면 1위에 영화 '라라랜드'의 고속도로 오프닝 장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라랜드'의 첫 장면은 꽉 막힌 LA 고속도로의 차 속에서 연이어 등장한 사람들이 오프닝 곡 'Another Day Of Sun'에 맞춰 유쾌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시작된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좌절하더라도 다시 땅을 박차고 일어나", "아침은 다시 돌아오고 또 다른 태양이 떠오를거야" 등 꿈과 희망을 담은 가사가 어우러져 기분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인사이트영화 '라라랜드'


실제 LA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해당 장면은 약 100여명의 무용수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사전 연습과 리허설을 거쳐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라랜드'를 1위로 꼽은 영화지 버라이어티는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카메라 뒤에서 얼마나 자신감이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로맨스 영화로 지난 7일 국내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220만 명을 기록 중이다.


전세계 영화상을 휩쓸고 제74회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라라랜드'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