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상 못받은 박명수, "같이 일했는데 나만 등한시 당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박명수가 개인 상을 받지 못한 아쉬운 소감을 재치있게 말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지난 29일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무한도전'팀 유재석은 대상을 수상했고 정준하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박명수는 '무한도전'팀과 함께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것 외에 개인상은 수상하지 못했다.


박명수는 게스트로 출연한 박슬기에게 "어제 상 하나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운을 뗐고 박슬기는 "아니다. 박명수 씨는 (수상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주저 없이 "있었다. 똑같이 일했는데 등한시 해가지고...난 정말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분주히 움직일 거다. 2017년엔 좀 더 분주히 움직이고 많은 내 라인을 댈 거다.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고 거듭 강조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박명수는 "상이야 받으면 좋은 거지만 받은 분들도 축하해주고 하면 좋지 않냐. 슬기 씨도 상 받아보지 않았냐"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굉장히 힘이 빠져 있다"고 끝까지 농담을 던졌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