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2017년 치러지는 차기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 92%가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 1천 31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30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7.0%는 '반드시 투표', 35.0%는 '가급적 투표'를 선택해 92%가 투표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또한 내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 4자간 대결로 치러질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0.3%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뒤이어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한 사람은 13.6%, 개혁보수신당 후보 12.0%, 국민의당 후보 11.6%, 기타 응답자는 22.6%를 기록했다.
아울러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8%로 1위를 기록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 23.7%, 이재명 성남시장이 11.4% 순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국정 농단으로 헌법재판소에 탄핵 심판이 맡겨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72.0%가 '탄핵해야 한다'를 선택했고, 23.4%만이 '기각'에 손을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 휴대전화 100%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