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대상 고배' 정준하 "아쉽지만 제 그릇 안다" (영상)

NAVER TV캐스트 'MBC 연예대상'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비록 대상 수상은 고배를 마셨지만 정준하 역시 버라이어티 최우수상 남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새벽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6 MBC 연예대상'에서는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졌던 정준하가 버라이어티 최우수상 남자부문 상을 수상하면서 대상은 받지 못하게 됐다.


정준하는 "아쉽지만 제 그릇을 안다"며 "너무 과분하게도 대상후보에 올랐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화장실에서 대상 소감 연습했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지만 혹시라도 받게 되면 이 얘기는 꼭 하고 싶었다"며 "제가 살아오면서 너무 행운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행운 중에서도 가장 큰 행운 두 가지는 무한도전과 아내를 만난 것"이라고도 말했다.


정준하는 "대상 아니라 너무 길면 안된다"는 MC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랩을 하듯 길게 수상 소감을 말하는 모습으로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