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대개 남성은 여성의 '의외성'에 상당한 매력을 느낀다.
차가워 보이는 여자의 밝은 미소, 여리고 순수한 그녀가 가진 대담함 등 '반전' 매력은 많은 남성들을 무릎 꿇게 만드는 여성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주 보여주면 반전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익숙함은 사랑의 적이니까.
가장 좋은 반전은 '의외로' 생활 속에서 늘 하던 행동에서 나올 수 있다. 절대로 연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모습이 남성에게는 아주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지금부터 아주 사소하지만 남성이 의외로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여성의 모습 6가지를 소개한다.
1. 먼저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줄 때
남성들은 모성애를 느끼면 절대적으로 약해진다. 포옹은 남성들이 모성애를 가장 강하게 느끼는 스킨쉽 중 하나이다.
'내 여자' 앞에서 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남성들은 연애 중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럴 때 다가가서 그를 꼭 안아주자. 그는 당신에게 영원히 충성을 맹세할 것이다.
2. 지긋이 바라볼 때
남성은 시각적으로 상당히 예민한 동물이다. 과장해서 말하면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이성의 행동'에 대해 '눈빛'이라고 손꼽았다.
섹시한 눈빛, 귀여운 눈빛, 멍한 눈빛 전부 괜찮다. 잘 숨겨놨다가 '가끔' 보여주기만 한다면.
3. 화장하는 여성의 뒷모습
누군가 나에게 예뻐보이려 노력하는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존재할까.
특히 화장은 아직까지 남성에게 미지의 세계다. 물론 미용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아직도 여성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남성에게 화장하고 있는 여자는 세계 제일의 예술가이며 달인이다. 그런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남성은 감탄하며 당신을 향해 존경의 눈빛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4. 깜짝 놀라거나 무서워할 때
'보호본능을 자극해라'
연애학에서 늘 강조하는 말이다.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보호본능은 단어 그대로 본능이기에 수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남성'이라는 종족의 고유 특성이다.
다만 잦은 사용은 금물이다. 되레 남성의 반감을 살 수 있다.
5. 의도치 않게 내뱉는 '단어'
남성은 당황하거나 흥분한 여성의 입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단어에 강한 호기심을 느낀다.
표준어를 쓰던 여성에게서 듣는 사투리, 항상 침착했던 여성의 격앙된 반응, 남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던 여성의 화난 모습.
하지만 소개된 모습들 중에서 가장 가끔 보여줘야 한다.
6. 민낯과 안경의 적절한 조화
확률은 '반반'이다. 남성마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당신을 사랑하는가, 사랑하지 않는가에 대한 차이일 뿐이다.
당신을 사랑한다면 솔직한 모습에 더 매력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