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016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지지율 30%를 넘겼다.
28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발표한 12월 마지막 주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6%로 선두를 달렸다.
문 전 대표 지지율은 전주보다 1.4%p 올랐으며 해당 조사에서 지난 10월 26일 이후 10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지난 주보다 0.4%p하락한 22.8%로 2위에 올랐다.
한때 18.2%로 2위 자리까지 올랐던 이재명 성남 시장은 이후 지지율이 하락해 11.8%로 3위를 지켰다.
내내 지지율 20% 후반에 고착돼 있던 문 전 대표가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수가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현상'인 밴드웨건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데일리안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206명을 대상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로 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9±2.8%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