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문재인 전 대표는 추운 날씨에 장갑도 끼지 않고 굳이 손난로를 갖고 다니는 걸까.
지난 27일 한 트위터리안은 산타 모자를 쓰고 빨간 조끼를 입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끼 속에 한 손을 찔러 넣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저 산타 조끼 주머니 안에 핫팩 있다고"라며 "장갑은 안 끼시지만 손난로는 (챙긴다)"는 트윗을 남겼다.
그러자 이날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노숙자를 위한 잡지 빅이슈를 판매한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트윗 내용에 대해 답했다.
김광진 전 의원은 "왜 장갑 안 끼셨냐고 제가 물어보니 맨손으로 악수를 해야 해서 안 끼셨다고(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표 측근은 "실제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장갑을 끼지 않는다"며 "김광진 전 의원이 들은 내용이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추운 날씨에 핫팩을 주무르면서도 장갑을 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려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