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유아인의 병무청 '재검 판정'에 대해 박사모가 고발 조치를 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지난 27일 '대한민국박사모'의 한 회원은 카페 게시판을 통해 배우 유아인의 '병역 기피'를 주장하며 고소·고발 조치를 감행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유아인은 3차 신체검사 결과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병무청은 "2017년 재검을 받아야 한다"는 요청을 하며 과거 유아인이 영화 촬영 당시 입은 '어깨 부상'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에 박사모가 만 30세가 되어 더는 병역을 연기할 수 없는 유아인을 '병역 기피'로 고발하겠다고 주장한 것이다.
박사모 회원은 "우리 카페에 법 쪽 일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며 "대구병무청에 항의 전화를 해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며 덧붙였다.
또 "(유아인은)세월호 '좀비'들과 촛불을 들었다"며 "이제는 현역에서 빠지기 위해 수를 쓴다"고 강경한 비판 논조를 이어갔다.
한편 해당 사안에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은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도 미뤘다"며 "현재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