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리얼극장 행복'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대리기사 폭행과 무면허 운전으로 전과 3범을 기록한 배우 정운택이 자살 생각을 딛고 다시 배우로의 재도약을 꿈꿨다.
지난 27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배우 정운택이 새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운택은 "영화 성공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전과 3범 배우가 된 뒤 자살을 결심하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 했다"며 그간의 심정을 고백했다.
정운택은 전과 이후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자연스레 멀어져 생활고에 시달렸다.
EBS '리얼극장 행복'
그 즈음 그의 어머니가 '직장암 말기' 판정까지 받으며, 경제적으로 완전히 힘든 나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적 상황보다도 그를 일어나게 한 것은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이었다.
정운택은 "학창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 영향으로 올바른 학교생활을 하진 못했다"며 "우리 엄마가 저보다 제 고등학교를 더 많이 가셨다.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실수를 많이 하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도 바뀌는 계기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