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전과 3범 배우 정운택 "자살 위기 딛고 새 삶산다"

인사이트EBS '리얼극장 행복'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대리기사 폭행과 무면허 운전으로 전과 3범을 기록한 배우 정운택이 자살 생각을 딛고 다시 배우로의 재도약을 꿈꿨다.


지난 27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배우 정운택이 새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운택은 "영화 성공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전과 3범 배우가 된 뒤 자살을 결심하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 했다"며 그간의 심정을 고백했다.


정운택은 전과 이후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자연스레 멀어져 생활고에 시달렸다.


인사이트EBS '리얼극장 행복'


그 즈음 그의 어머니가 '직장암 말기' 판정까지 받으며, 경제적으로 완전히 힘든 나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적 상황보다도 그를 일어나게 한 것은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이었다.


정운택은 "학창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 영향으로 올바른 학교생활을 하진 못했다"며 "우리 엄마가 저보다 제 고등학교를 더 많이 가셨다.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실수를 많이 하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도 바뀌는 계기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