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빅뱅 지드래곤, 씨엘, 비와이, 오케이션이 역대급 힙합 무대를 선보였다.
26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6 SBS 가요대전'에서는 MC 유희열, 소녀시대 유리, 엑소 백현의 능숙한 진행 아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빅뱅 지드래곤과 씨엘, 래퍼 비와이와 오케이션은 '힙합 스테이지'를 주제로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underwater bank'를 부르며 첫 포문을 연 오케이션에 이어 비와이는 '샬롬'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등장한 씨엘은 미국에서 발표한 곡인 'Lifted'를 부르며 그루브 넘치는 제스처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어 등장한 지드래곤은 모자를 푹 눌러쓴채 스웨그를 뽐내며 'one of a kind'를 불러 무대를 장악했다.
개별 무대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인 지드래곤, 씨엘, 비와이, 오케이션은 '백만원'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씨엘의 랩에 맞춰 MC 유희열이 춤을 추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