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1분 만에 병원 도착"…의식잃은 15개월 아기 살린 경찰관 (영상)

인사이트Facebook '대구경찰청'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대구 경찰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던 15개월 아기를 재빨리 응급조치하며 무사히 구조한 SNS 영상이 화제다.


지난 22일 대구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숨이 멎어버린 15개월 아기를 긴급 구조하는 한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대구시 달성군 비슬로에 위치한 화남 파출소 앞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한 여성이 경적을 울린다.


비상 상황을 감지한 파출소 소속 김기환 경위와 임창수 순경은 즉시 차로 향했고, 그 안에는 생후 15개월 된 아기가 거품을 문 채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대구경찰청' 


김 경위와 임 순경은 당황하지 않고 이들을 바로 경찰차에 태운 뒤 가까운 병원으로 내달렸다. 병원으로 가는 도중 김 경위는 아이의 호흡이 돌아올 수 있도록 고군분투했다.


다행히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1분 만에 병원에 도착한 경찰관 덕분에 아이는 무사히 치료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


임 순경은 "경찰관으로 근무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경찰의 활약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이들을 진정한 '영웅'이라 칭하며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