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신동엽, 데뷔 26년만에 SBS '연예대상' 수상

인사이트SBS '연예대상'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방송인 신동엽이 데뷔 26년 만에 친정인 SBS에서 생애 첫 대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25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2016 SAF 연예대상'에서 신동엽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1991년 SBS 공채 1기 출신인 신동엽은 그동안 SBS '대상'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동물농장' 장수 MC이자 '미운 우리 새끼' 발판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동엽은 "시상식에 MC 자리가 더 익숙하다"며 "제 친구가 대상 받는 거, 동생이 받는 거, 형이 받는 거 지켜봤다. 저 자리에서 사회를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상을 받아 보니까 그 자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가 좋다"고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신동엽은 또 "SBS 개국과 동시에 26년 만에 처음 상을 받았다"며 "26년 만에 받는 상에 크게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이 상을 네 분의 어머니들에게 돌린다"며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 병원에 계신 아버지, 장인어른, 장모님께 바친다"고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