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SNL 코리아의 히로인 권혁수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더빙극장에서 선보였던 역대급 캐릭터 총 결산에 나섰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8'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더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혁수는 세계적인 디바 머라이어 캐리로 완벽 변신해 치명적인 섹시함(?)을 발산했다.
패러디의 신 권혁수가 선보인 것은 머라이어 캐리만이 아니었다.
앞서 선풍적은 호응을 얻은 나문희 여사와 카드캡더 체리, 천사소녀 네티, 세일러문 등을 다시 패러디해 자연스럽게 캐럴을 이어 불렀다.
또한 오르페우스와 영심이까지 차례로 패더리한 권혁수는 한껏 흥겨운 모습을 보이며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시선을 끄는 것은 '나문희 여사'였는데, 기대에 찬 표정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을 뜯었으나 그 안에는 '호박 고구마'가 들어있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총 7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권혁수 덕에 방송을 보는 내내 시청자들은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