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설민석 "영웅은 먼 곳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 (영상)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역사 강사 설민석이 가슴을 뭉클거리게 하는 명강의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앞서 역사X힙합 콜라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래퍼 도끼를 위해 설민석이 1 대 1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한국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도끼를 위해 '일제강점기' 때 가장 유명한 독립운동인 '3·1운동'을 소개했다.


설민석은 "'3·1운동'은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고 싶다는 뜻을 알리는 운동이었다"며 "그 3·1운동을 이끈 학생이 바로 유관순 열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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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어 "오늘날로 하면 고등학교 1학년인 평범한 학생이다"라며 "우리는 영웅을 먼 곳에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자신과 매일 마주하는 모든 평범한 사람이 언제든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설민석은 "우린 매일 수십수백 명의 유관순을 스쳐 보낸다. 우리가 그들이 유관순임을 알아보지 못할 뿐이다"라며 "그들 역시 스스로 유관순의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유관순 열사처럼 나라가 어려울 때면 국민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그의 말은 혼란한 시국 속에서 촛불을 켠 모든 시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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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