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극심한 전력난에도 꺼지지 않는 김일성·김정일 동상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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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의 조명은 단 1초도 꺼지지 않는다.


25일 YTN은 북한의 심각한 전략난에도 김일성 동상과 김정일 동상을 비추는 조명은 하루종일 켜져 있다고 보도했다.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을 비추는 조명인 '1호 조명'은 일몰 직후부터 날이 밝는 아침까지 환하게 동상을 비추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김광진 연구위원은 "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과 관련된 시설에 대한 전기공급은 최우선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대조되게 북한 전역은 깜깜한 어둠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한 주민들은 전력난에 어둠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전략 생산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력발전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전력난이 더욱 심해진다고 한다.


지난 2013년 북한의 시간당 발전 전력량은 221억 킬로와트로 5천171억 킬로와트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시간당 전략 생산량의 4%에 불과한 수준이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