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내년 초 'B형 독감' 온다…예방접종 주사 서둘러 맞아야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A형 독감 이후 연달아 B형 독감이 유행할 것이라는 의료계의 예측이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A형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한 달 앞선 만큼 B형 독감 예방접종 역시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크게 A형과 B형으로 구분된다.


A형 독감은 12월 말을 시작으로 겨울철에 발생하고, B형은 이듬해 봄에 유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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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A형 독감이 평소보다 한 달 가량 일찍 전파돼 전문가들은 B형 독감 역시 빠르면 1월 말부터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다음 해가 넘어가기 전 12월에 B형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 이후 2주 정도 뒤에 항체가 생성돼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백신 항체 생성률을 50~70% 정도이기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