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내년 초 'B형 독감' 온다…예방접종 주사 서둘러 맞아야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A형 독감 이후 연달아 B형 독감이 유행할 것이라는 의료계의 예측이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A형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한 달 앞선 만큼 B형 독감 예방접종 역시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크게 A형과 B형으로 구분된다.


A형 독감은 12월 말을 시작으로 겨울철에 발생하고, B형은 이듬해 봄에 유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하지만 올해 A형 독감이 평소보다 한 달 가량 일찍 전파돼 전문가들은 B형 독감 역시 빠르면 1월 말부터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다음 해가 넘어가기 전 12월에 B형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 이후 2주 정도 뒤에 항체가 생성돼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백신 항체 생성률을 50~70% 정도이기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