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노숙인을 위해 빅이슈 판매에 나섰다.
지난 2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에서 노숙인들과 함께 '빅이슈'를 판매했다.
'빅이슈'는 잘 곳이 없는 노숙인 등에게 잡지 판매권을 부여해 자활의 계기를 제공하는 잡지로 5천 원의 가격 중 절반인 2,500원이 빅이슈 판매원의 수익으로 돌아간다.
문 전 대표의 깜짝 등장으로 홍대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700권가량의 잡지가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빅이슈 판매에는 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표는 빅이슈 판매를 마친 뒤 본인 SNS에 "어젯밤 홍대 길거리에서 노숙자와 홈리스들을 위한 '빅이슈' 잡지 판매를 도왔다"며 "평소 하루 15권 정도 팔던 것을 순식간에 700부나 팔 수 있었다고 무척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위 속에서 줄을 서서 잡지를 사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빅이슈를 구매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