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이완영 "나와 이경재 커넥션 못 밝히면 박영선 정계 은퇴해야"

인사이트사진제공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본인과 최순실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박영선 의원에게 '끼워 맞추기식 정치공작'이라 비난했다.


23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과 최순실의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와 사전 모의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유착을 못 밝히면 정계를 은퇴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2일 박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서 이 의원과 이 변호사가 함께 음주하는 사진을 공개해 두 사람의 유착 의혹을 제기 한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의원이 2~3년 전 향우회 활동을 꺼내 음모를 제기한다"며 "또 하나의 정치공작이고 음해"라고 소리높여 비난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 변호사는 고령 출신으로 향후회 때 만났으나 최씨의 변호인이 된 이후로 한 번도 만난적 없다"고 해명했다.


또 박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것처럼 이 변호사와 국정조사 전에 무엇인가 모의를 했다면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강력하게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