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지난 8월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Orlando Bloom)과 케이티 페리(Katy Perry)이 '알몸 휴가'를 즐기는 사진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를 패러디한 커플이 등장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 포착된 영국 모델 올리비아 버클랜드(Olivia Buckland)와 알렉스 보웬(Alex Bowen) 커플의 '패러디'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알몸에 모자와 선글라스만 착용한 알렉스와 비키니 차림의 올리비아는 패들 보트 위에 올라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이 모습은 지난 8월 공개된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 커플의 휴가 사진과 매우 흡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올랜도 블룸은 당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보트에 올라타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연인과 휴가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올리비아가 착용한 비키니 역시 케이티 페리가 입었던 노란색과 검은색 날염 무늬와 비슷하다.
노를 젓고 있는 알렉스와 그 앞에 양반다리로 앉아 있는 올리비아의 포즈까지.
완벽한 '패러디'를 선보인 두 사람은 영국 방송 ITV2 '러브 아일랜드'라는 데이팅 리얼리티쇼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은 두 사람이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 포착됐으며 알렉스와 올리비아는 약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