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실제 흡연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증언하는 내용의 광고가 TV·온라인 등에서 방송된다.
23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담뱃갑에 흡연의 폐해를 보여주는 경고 그림이 인쇄된다.
이 담배들은 이르면 내년 1월 말경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흡연으로 혀 대부분을 잃은 남성의 사연을 담은 흡연의 폐해 증언형 광고도 시작된다.
광고에 참여한 남성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부터 32년간 흡연한 결과 올해 4월 구강암 판정을 받고 혀의 1/3을 제거해야 했다.
정부는 이와 같은 흡연의 폐해를 직접 담은 광고와 사진으로 흡연율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현재 39.3%인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20년까지 29%로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