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이상민이 빚 청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KBS2 '해피투게더3'에는 가수 이상민과 웹툰 작가 기안84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기안84는 이상민을 '희망의 아이콘'이라고 칭했다.

기안84는 "드릴 말씀이 있는 게 내게도 (이상민 처럼 채무가 있는) 빚쟁이 친구가 있다. 이 친구가 말하길 이상민을 보면서 희망을 얻었다더라. 이상민은 희망의 아이콘이다. 이상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운을 찾는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유재석도 거들었다.

KBS2 '해피투게더3'

유재석은 "빚을 다 갚을 수 있겠냐고 조심스레 물으니, 얼마 안 남았다고 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상민은 "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삭 망한 사람"이라며 "정확히 내 채무는 69억 8천만 원이었다. 하지만 내년 말이면 채무가 다 정리가 될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안84의 친구 같은 분들이 용기를 준다"면서 "포기하고 싶다가도 당신 때문에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