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외교부 장관 "박근혜 정부 위안부 합의는 최선의 결과"

인사이트좌측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작년 행해진 '한일 군위안부 합의'를 누구도 해내지 못할 최고의 결과라 치켜세웠다.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일 군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 장관은 "24년간의 난제를 1년 8개월간의 어려운 협상을 통해, 현재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 있다"며 "만족스럽게 보지 못하는 분이 많은 것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24년간 어떤 정부에서도 다루기가 어려웠던 문제였다"며 "특히 아베 정권의 보수화라는 커다란 어려움 속에서 (과거) 양국 정부 간에 협의됐던 어떤 내용보다 더 진전된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위안부'합의와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앞으로 누가 이것을 합의하든지 지금보다 나은 합의를 만들어 내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병세 장관은 이날 최순실 씨가 '위안부'합의 정책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묻자 한사코 부인하며 한일문제는 외교 사안 중에서도 아무나 할 수 없는 고난도 임을 강조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