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속편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20일 서울 코엑스 글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5회 더 스토리 콘서트에 참석한 김은희 작가는 '트렌드를 넘어 장르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시그널 시즌2 제작에 관한 질문을 받은 김 작가는 "시그널은 특별한 작품"이라며 "출연진, 제작진 모두 작품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것은 좋은 대본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차기작인 사극이 끝난 후 써볼 생각"이라고 말해 시그널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장르물의 대가'라 불리는 김은희 작가는 싸인(2011), 유령(2014), 시그널(2016)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소재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