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강아지는 주인이 되어 달라며 차에 달려들었다

인사이트Reshareworthy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거리를 떠돌며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던 유기견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눈길을 끌고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쉐어블리는 힘든 삶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힘으로 차에 달려들어 "주인이 되어달라" 호소한 강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을 보도했다. 


유기견 켈시(Kelsey)는 매일 거리를 떠돌며 외롭게 살아가는 강아지였다. 먹을거리를 찾지 못하면 굶주리는 수밖에 없었고, 내일의 삶을 장담할 수 없는 그야말로 하루살이 강아지였다.


더 이상 아무 힘도 남지 않은 켈시는 거의 포기하는 심정으로 정차돼 있던 차문이 열린 순간 안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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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의 주인은 "녀석이 갑자기 나타나 놀라고 당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끔찍한 상태였다. 뼈밖에 남지 않아 앙상했고 피부 곳곳은 궤양이 생겨 아픈 상처를 드러내고 있었다"면서 "녀석을 보자마자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 "즉시 녀석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녀석의 상태는 너무나 심각했고, 치료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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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데다 사회적인 교류가 전혀 없었던 녀석은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에 아주 천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한편, 이제 건강을 완전히 되찾은 녀석의 모습은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주인은 "켈시가 살이 오른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 "예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건강을 되찾았고 녀석은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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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